[대구 북경오리] 대구 메리어트 고급 중식당 이스트 게이트 후기

대구 메리어트 고급 중식당

대구 메리어트 고급 중식당 이스트 게이트(East Gate) 이용 후기입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 가끔 묵을 때면 대부분 라운지에서 간단히 먹기만 했는데 따로 중식당을 이용한 건 처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고급 중식당도 처음이었습니다. 중국에 가본 적도 없어서 북경오리 요리가 몹시 궁금했었죠! 

대구 북경오리 맛집 이스트 게이트(East Gate) 위치와 이용 시간

대구 메리어트 내에 위치한 고급 중식당 <이스트 게이트>는 대구 메리어트 F층에 있어요.  대구 메리어트는 동대구역에서 3분 내로 이동가능한 장점이! 오전 11시 30분에 영업 시작해서 밤 9시 30분에 마감합니다.(2시 30분~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이니 주의하세요!!) 저희는 5시 반에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직후라 저희가 첫 손님이었고요.

<이스트 게이트>에서 주문한 메뉴들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북경오리 반 마리(7만원), 중화 자장면(2만 5천 원), 이스트 게이트 홈메이드 두부 가지 조림(4만 5천 원) 이렇게 3가지 주문했어요. 어린아이들을 위한 식기를 따로 챙겨주어서 좋았습니다.

고급 중식당의 자장면은 맛있을까?

2만 5천 원짜리 자장면이 은근 기대되더라고요. 제일 처음 나온 메뉴이기도 한데, 양파가 아주 큼직하게 썰린 채로 자장면을 다 덮고 있었어요. 사진 보시다시피, 일반 중식당에서 나오는 자장면과 달리 소스가 많지 않더라고요. 확실히 대중적인 자장면에 길들여진 저는 2만 5천 원의 가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이스트 게이트를 찾는다면 굳이 자장면은 주문하지 않는 걸로^^;; 그래도 아이는 잘 먹어주었네요.

이스트 게이트의 두부 가지 조림!

이 메뉴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가지와 두부 모두를 좋아하는데 소스랑 잘 버무려져서 나왔습니다. 만족스럽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드디어 북경오리!!!

이스트 게이트에서 북경오리 한 마리는 14만 원, 반 마리는 7만 원에 맛볼 수 있어요. 저희는 반 마리로도 충분했어요. 비주얼부터 아주 굿굿! 맛있겠다!

직접 이렇게 북경오리를 잘라서 세팅해 주는지 몰랐습니다^^;;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동영상 찍고 싶었지만 참고 사진만 찰칵! 아주 이쁘게 세팅된 북경오리.

북경오리를 이렇게 오이, 파, 소스와 함께 싸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었어요. 한입이 쏙 들어가는 크기라 먹기 부담스럽지도 않았고요. 

북경오리 이쁘게 썰고 난 후 남은 부위들은 접시에 따로 담아주십니다. 

맛있게 식사 후 북경오리 앞에서 인증 사진을 ㅋㅋㅋ 언제 또 고급중식당에서 식사할지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