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어린이집 답례 선물, 겨울방학 집콕템으로 추천!

어제 키즈카페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렀어요.

 

원래도 다이소에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한동안 다이소갈 시간이 전혀 없었던 터라 약간 들떴습니다 ㅋㅋㅋ 윗집 동갑내기 아이 키우는 엄마랑 아이들 데리고 같이 갔는데 겨울방학 집콕템으로 딱인 저렴한 아이템들이 많더라고요.

 

역시 다이소!!!!

 

혹시 다이소에서 어린이집 답례 선물 찾으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해봅니다.

저렴해서 부담 없는 답례 선물 선택지가 많은 것 같아요.

 

1. 브레드 이발소 종이물감 컬러링(3천 원)

요즘 넷플릭스로 브레드 이발소를 종종 보는 딸을 고려해 제가 발견한 집콕템!

종이물감 컬러링이라니! 각 장마다 종이물감이 포함되어 있어서 물만 준비하면 끝입니다. 붓 1개는 동봉되어 있고요.

 

요건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붓만 쥐어주면 되니까요^^ (물론 저희 집 어린이도 충분히 즐기고 있네요^^ 18년생입니다.) 여하튼 어린이집 생일 답례 선물로 굿굿!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들이 주인공인데 너무 귀엽죠^^

종이물감 색깔은 총 6가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핑크/ 브라운

 

종이물감 퀄리티가 궁금했는데 물을 조금 묻히니 쉽게 묻어나더라고요. 우리 딸은 물감 주면 종이에 떡칠하는 스타일인데, 종이물감이라 오히려 안심되었어요^^;; 

 

 

빨간색 먼저 색칠해 봅니다. 크크 귀여워요.

 

 

2. 팔찌 만들기(1천 원)

요건 윗집 엄마가 강추해준 아이템! 어린이집 답례 선물로는 난이도가 높을까요? 유치원생들에게는 딱 좋은 겨울방학 집콕템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이 있는데, 우리 딸이 고른 건 별모양이었어요.

 

 

열심히 붓질하는 아이 손목에 있는 저 팔찌! 본인이 직접 만든 팔찌랍니다 ㅋㅋㅋ 

 

팔찌 만들기 팁을 하나 드리자면, 팔찌줄로 쓰이는 줄에 보석(?)을 꿰어야 하므로, 줄 한쪽을 테이프로 고정시켜주면 아이가 보석 꿰기 훨씬 수월해요. 보석을 차곡차곡 꿴 다음에 줄을 묶어줘야 하는데 요것도 은근히 쉽지 않더라고요^^;;

 

 

오후에 팔찌 2개 정도 만들고 그만두더니, 밤까지 총 4개의 팔찌가 완성되었어요. 나중에는 무지개 빛깔로 만들어보자고 아이디어도 내더라고요.(처음엔 아무 색깔이나 막 꿰더니 말입니다 ㅋㅋㅋ)

 

 

3. 다이소 스티커(개당 1천 원)

다이소에 가면 스티커 종류가 참 다양해서 좋아요. 스티커... 사실 아무 쓸데없는 느낌이긴 한데 아이들은 참 좋아하죠. 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들에겐 소근육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난한 어린이집 답례 선물이 될 듯합니다.

 

딸이 같이 스티커 붙이자고 해서 저는 제 휴대폰 젤리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여보았어요 ㅋㅋ 하다 보니 내가 더 몰입하고 있어...

 

 

'스티커 놀이'라는 게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뭐든 아이 손에 주어지니 놀이가 되는 마법. 저도 다이소 스티커로 휴대폰 케이스 완성입니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