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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미니멀라이프 책 모음

by 마음글방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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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게 살고 계신가요?

미니멀라이프를 시도해 보신 적 있나요? 환경을 위해서도, 복잡한 내 머릿속을 위해서도 깔끔하고 정돈된 주변정리는 백해무익합니다. 저는 원래 물건을 쟁여놓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를 키우는 것 치고는 짐이 없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옷 욕심은 시즌별로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미니멀라이프를 자극해 주는 책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역시 사람은 자극을 좀 받아야 합니다^^)

출처: 픽셀스

미니멀라이프 주제의 책들

1. 심플하게 산다(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심플하게 산다』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한 프랑스 출신의 저자 도미니크 로로가 삶의 핵심을 ‘심플함’에서 찾고, 아무리 풍족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역설을 지적한 책이다. ‘심플한 삶’이란 적게 소유하는 대신 삶의 본질과 핵심으로 통하는 것을 뜻한다. 저자는 적게 가지고 소박하게 사는 ‘심플한 삶’을 통해 욕심으로 인한 부당함과 편견, 악취미, 낡은 습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물건’, ‘몸’, ‘마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단순하지만 인간의 일생을 이루는 모든 것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외면에서 내면으로 향하는 ‘심플한 삶’을 알려주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면서 깨달은 예리한 성찰과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저자
도미니크 로로
출판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2.09.03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에는 물건/ 몸/ 마음 등 주제별로 심플하게 사는 법칙이 나와있어요.

적게 소유하되 제일 좋은 것을 소유하자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싸다고, 할인한다고 물건을 구입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반성했습니다. 뭐든 시즌 할인, 창고 개방한다고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잖아요. 한편으로는 '이제 더 비싸고 좋은 것으로 눈을 돌려봐? 후후' 하고 내가 사는 물건들의 가격대를 높여야하나...하는 생각도 들던데 밸런스 잡는 게 참 힘드네요.

<심플하게 산다>에는 독서와 더불어 '쓰기'를 병행하자는 내용도 있습니다. 책에 대한 생각들을 명료한 글로 표현해봄으로써 지식과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감동적인 문구는 따로 적어놓으라는 조언도 있었어요. 저도 아침마다 모닝루틴을 진행하며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필사 중인데, 나만의 아카이브를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심플하게 산다'는 '깨끗하고 우아하게 산다'는 것과 결이 같더라고요. 우아하게 늙고 싶은 1인으로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자기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곤도 마리에)

미니멀라이프계에서 가장 유명한 곤도 마리에의 책입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로, NHK <오하요우 일본>, TBS <왕자의 브런치> 등의 방송 매체를 통해 정리 정돈법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저자 곤도 마리에가 정리·정돈·수납의 모든 것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만의 ‘정리 수납법’은 저자가 15세부터 연구하던 정리 정돈 방법의 정수로서, ‘한 번 정리하면 두 번 다시 어지르지 않는 정리법’을 말한다. 단순한 공간 정리법이나 수납법에서 벗어나 ‘설렘’이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물건과 나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별 정리법, 즐거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수납 컨설팅 등을 소개한다.
저자
곤도 마리에
출판
더난출판사
출판일
2012.04.13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려라

이 책 읽고 한동안 많이도 버렸던 것 같습니다. 옷장 정리할 때 특히 '설레는지' 여부가 중요하더라고요. 사실 예전에 산 옷은 대부분 나를 설레게 하지 않아 문제입니다. (다 버릴 수도 없고요 ㅋㅋ) 저는 주기적으로 옷 정리를 해서 '옷캔'이라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어요.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옷 쓰레기가 어마어마할 것 같아 옷을 기부하면서도 마음 불편하더라고요. '진짜 나를 설레게 하는 물건만 구입해야지'하고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린 그림이나 서툴게 써 내려간 글씨 등은 휴대폰을 잘 찍어뒀다가 아이 성장 앨범에 그 사진들을 넣어주고 있어요. 추억이라고 다 간직하다가는 집안이 쓰레기장이 될 것이 뻔하기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받아오는 자질구레한 장난감들도 아이 없을 때 조용히 버립니다.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들은 웬만하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3. 정리가 필요한 인생(루스 수컵)

 
정리가 필요한 인생
미국 최고의 정리 전문가의 비법 안내를 담은 루스 수컵의 《정리가 필요한 인생》. 사치하지 않아도 아름답고 싶다, 물질로 아이를 질식시키고 싶지 않다, 긴 하루를 보낸 가족이 모여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집을 깨끗하게 가꾸고 싶다, 철저한 시간 관리로 내 일도 잘 해내고 싶다, 꼼꼼한 재정설계로 안전한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 이 많은 바람들이 자칫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일하랴 살림하랴 아이 키우랴 부대끼는 여성들은 언감생심 꿈조차 꿀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삶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돈 관리, 집 안 정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생활습관, 자아실현, 영적성장에 이르기까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짚어냈다. 엉망진창이 된 삶의 퍼즐을 어디서부터 맞춰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균형 잡힌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혼, 개인파산, 우울증으로 삶의 바닥까지 치달았지만 자신만의 비법으로 미국 최고의 정리 전문가이자 행복한 엄마이자 아내, 성공한 사업가가 된 루스 수컵. 그녀는 ‘남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균형 잡힌 삶을 목표하는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
루스 수컵
출판
수오서재
출판일
2017.03.06

쇼핑 중독을 경험했던 저자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잘 담겨있는 책입니다. 저도 스트레스가 쌓일 때 마음에 드는 옷을 쇼핑하면 잠깐이나마 기분전환이 되는 걸 느꼈었어요. 요즘 보니 금융치료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곧이어 현타가 오기 마련. '이거 그리 필요한 것도 아닌데 충동적으로 산 것 같아'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스트레스는 두 배가 됩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물건 정리뿐만 아니라 나의 소중한 시간도 잘 관리해야 하고 돈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멘탈도 잘 잡아야겠죠?

4. 도망가자, 깨끗한 집으로(신우리)

 
도망가자, 깨끗한 집으로
불현듯 찾아온 산후우울증, 밤마다 반복되는 최저가 쇼핑…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육아 짐 더미에서 몸과 마음을 탈출시키는 최상의 정리 프로젝트! 있는 물건 다시 안 사는 재고 관리 기술에서 비우면서 돈 버는 알뜰 정보 총망라! 잘 비우고 잘 채우는 정리의 기술을 통해 답답했던 집과 인생을 말끔하게!
저자
신우리
출판
멀리깊이
출판일
2021.09.27

물건으로 나의 우월감을 과시하기보다 온전한 내 모습, 나만의 색깔을 지니며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고수하면 '청소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정리를 굳이 하지 않아도 방금 쓴 물건을 제자리에 놓아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다고 하는 작가님. 저도 '미니멀라이프 = 환경보호'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물건에 지배당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5. 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이초아)

 
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
미니멀라이프가 우리에게 익숙해진지도 오래. 미니멀라이프가 좋다는 건 알지만 현실은 미니멀라이프가 아니라면, 당신은 ‘미니멀’에 집중하다가 ‘라이프’라는 사실을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물건을 버리고 끝’이 아니라, 그 뒤의 내 일상과 행동이 어떻게 바뀌는지까지 그려보는 것이 미니멀라이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니멀라이프 중 ‘라이프’에 집중하며 그간 미니멀라이프 도전을 망설이게 했던 여러 마음을 들여다보고 차근차근 미니멀라이프를 시도하도록 돕는다. 세 아들의 엄마로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던 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있는 저자도 필요 없는 물건 하나 버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아까운 마음에 버리지 못하는 마음 알기에 비우는 법, 새 물건을 들이는 법 등 소소하고 실용적인 팁을 권한다. 이에 더해 한 번의 비움이 자신과 가족의 삶, 비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여주면서, 당신의 삶도 바뀔 수 있다고 응원한다. 당장 우리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로 실천하는 미니멀라이프로, 더 나아지는 변화를 느껴보자.
저자
이초아
출판
북스톤
출판일
2021.03.31
미니멀라이프는 말 그대로 라이프스타일이다. 단순히 '물건을 버리고 끝'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 것이냐에 대한 선택이다.

이 책에는 <비움 챌린지>라는 것이 있는데 흥미로웠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 사용하지 않는 통장, 화장품 샘플, 광고 전단지, 지갑 속 영수증 등 체크리스트를 보며 나의 주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리는 정말 끝이 없지만 끊임없이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진짜 나의 취향을 발견하고 나다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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