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한글 스티커 & 하마 하마 수학 숫자 쓰기 교재
- 저자
- 최영환, 진지혜
- 출판
- 창비교육
- 출판일
- 2022.12.05
- 저자
- 김리나
- 출판
- 창비교육
- 출판일
- 2022.12.05
#우리 아이 첫 한글 & 숫자 쓰기 학습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협찬받은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권과 하마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1권 리뷰를 남겨봅니다.
저희 딸은 5살이고요(18년 4월생!). 한글에 관심이 많고 본인이 좋아하고 자주 쓰는 글자(예를 들어, '티니핑'?ㅋㅋ)들은 외워서 쓰는 단계입니다. 숫자는 1부터 100까지 멈칫하면서, 조금씩 헷갈려하며 암송할 수 있는데, 정확히 숫자 개념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1부터 10까지는 확실히 아는데, 연산 같은 건 따로 공부시키진 않았어요.(게으른 엄마 ㅋㅋ)

#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제가 지금 소개할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는 <기적의 한글 학습>을 집필한 최영환 교수님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입니다. 최영환 교수님은 한글을 배울 때 글자 하나하나 따로 외우기보다 비슷한 글자끼리 비교하면서 익히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이 책도 그런 원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일단 한글 쓰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스티커'라는 도구가 반갑게 느껴질거 같아요. 한글 공부가 아니라, 한글 놀이가 되는 거죠.

첫 모음은 ㅏ, ㅑ, ㅓ, ㅕ 였어요. 우리 딸도 책을 보자마자 본인이 나는 쉬운 글자가 나오니 엄청 아는 척(?)을 하며 좋아하더라고요. ㅋㅋ 저는 일단 아이에게 무엇이든 '만만한 수준'으로 들이대려고 노력하는 1인입니다. 5살 전후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걸 접하게 할 때 '좌절감' 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서요. 교육학에서도 i(아이의 능력)+1 수준의 input을 강조하거든요.

스티커가 아주 큼직하고 귀여워서 한글을 처음 접하는 4살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익숙한 단어들도 있고 야구, 어린이날, 우물, 야자수 같은 조금 수준 높은 단어도 섞여있답니다. (저는 우물이 뭔지 설명해줘야 했습니다 ㅋㅋㅋㅋ)

#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김리나 박사님의 <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역시 4살부터 5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손에 힘을 길러야 하는 시기에 딱 좋은 구성! 수학 교재 맨 처음에는 '바른 자세'와 '선긋기'부터 제시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글 쓰기도 그렇고 숫자 쓰기도 제멋대로 그림 그리듯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숫자 쓰는 획순을 알려주어 굿굿!!! 숫자 쓰기 연습을 한 뒤 아래쪽에는 간단히 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활동들이 실려있어요.
그리고 페이지 위쪽에는 김리나 박사님의 친절한 부연 설명까지! 엄마표 수학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교재에도 숫자 쓰기 뿐만 아니라 스티커 활동도 적절히 섞여 있어서 딸이 참 좋아했어요. 역시 유아기에는 놀이처럼 재밌게 해야 학습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긴긴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할 한글 교재와 수학 교재를 찾으신다면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와 <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를 추천드립니다!